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 재단장…25일까지 기념행사 개최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 리뉴얼 페스티벌 포스터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2023.12.13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천체투영관의 신규 전시관인 '별에게로 가는 길' 개관을 기념해 16일부터 25일까지 '천체투영관 리뉴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6일에는 '영화 속 과학'을 주제로 토크와 음악, 다양한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과학문화 콘서트가 진행된다.

김태훈 과학융합강연자와 이유미 과학공연자가 이끌어가는 토크에서는 유성과 관련된 영화 이야기를 다루고 이와 관련된 과학 공연도 펼치며 연주팀의 라이브 음악 공연도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23일 오후 4시에는 우주 개발과 우주 경제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회'가 열린다. 미국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NASA JPL) 엠베서더인 폴 윤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우주 개발과 경제를 이야기한다. 신경우 카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큐브위성을 제작해 최근 누리호에 탑재해 발사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우주 산업 전망을 소개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4시에는 연말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힐링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길려 감독이 이끄는 공연팀이 작·편곡한 음악을 선보이며 돔 영상과 어우러진 라이브 공연도 함께한다.

행사 기간에는 16종의 영상으로 특별 상영회가 진행된다. 기존에 인기 있었던 영상과 함께 새롭게 추가된 영상과 별자리 해설도 공개된다. 특히 오혁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화제가 되었던 '버스데이'(Verseday)의 미디어아트 '디 오리진: 알버트'(The origin: Albert)도 프로그램에 편성됐다.

새로 개관한 전시관인 '별에게로 가는 길'에서는 별의 일생과 밤하늘 문화, 천체투영관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다.

한형주 관장은 "천체투영관을 활용한 다채로운 과학문화 행사로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체투영관 리뉴얼 페스티벌의 참가 예약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