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이을 '차기 청룡 MC'는 누구? 박은빈→김유정·윤아에 '시선 집중'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김혜수가 제 44회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MC직을 내려놓으면서 그의 자리를 이을 차기 MC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상에서 차기 MC 후보에 적절해 보인다고 거론되는 여배우들을 모아봤다.
배우 박은빈은 1996년 아동복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순풍산부인과', '명성황후', '강남엄마 따라잡기', '태왕사신기' 등의 화제작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이후 '청춘시대'로 아역 배우 출신이라는 이미지 탈피에 성공한 박은빈은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톱스타로 거듭났다. 지난 4월 제 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은빈은 화려한 필모그래피 뿐 아니라 각종 방송을 통해 탁월한 진행 솜씨를 알리며 차기 청룡영화상 MC로 주목받았다. 지난 2021년 열린 '제 16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가수 겸 배우 차은우와 함께 안정적인 진행 솜씨를 보여준 것. 특히 10월 제 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최초로 단독 MC를 맡으며 차분하고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배우 김유정 역시 2003년 아역 배우로 주목받았다. 드라마 '일지매', '해를 품은 달'과 영화 '해운대' 등에 출연하며 국민 여동생으로도 불린 김유정은 16세에 데뷔하자마자 방송 및 영화계 러브콜을 받으며 스타덤에 오른 김혜수와 유사한 행보를 걸었다. 김유정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서 안정적인 연기와 좋은 필모그래피를 보여준 것 뿐만 아니라 2010년부터 각종 방송의 진행을 맡으며 보장된 실력을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SBS 연기대상의 MC를 맡았고, 2023년에도 MC로 낙점되며 20대 여배우 중 가장 진행 경험이 많은 이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가수 겸 배우 윤아(본명 임윤아)는 김혜수와 비슷한 나이인 18세에 데뷔했다. 이후 소녀시대 활동 뿐 아니라 '너는 내 운명'의 주연 장새벽 역을 통해 성인이 되기 전 이미 탁월한 연기 실력을 증명했다. 이후 드라마 '빅마우스', '킹더랜드', 영화 '공조', '엑시트', '기적'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 및 관객들에게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윤아는 차기 청룡 MC로 거론된 후보 중 가장 많은 진행 경험을 갖추고 있다. 가수 겸 배우라는 장점을 살려 연기 뿐 아니라 가요 시상식의 MC를 맡으며 탄탄한 진행 실력을 쌓은 것. 특히 윤아는 2022년부터 개최된 '청룡시리즈어워즈'의 MC를 맡으며 청룡의 새로운 얼굴로 주목 받고 있다. 올해 청룡영화상에서도 배우 박해일과 함께 시상자로 나섰다.
이밖에도 올해 22살이 된 배우 노정의와 신은수, 탁월한 말재주로 사랑 받은 배우 이하늬, 차분하고 안정적인 목소리를 가진 배우 설인아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쟁쟁한 후보들로 인해 벌써부터 제 45회 청룡영화상의 MC가 누가 될 지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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