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광주 서구 갑 출마선언…"일하는 정치, 기회의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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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문가'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13일 "검찰 독재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일하는 정치로 광주를 기회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내년 총선 광주 서구 갑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의원은 대성초, 전남여중·고, 이화여대를 거쳐 이화여대와 미국 오리건대학, 서울시립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호남대 인문사회대학장,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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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교육 전문가'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13일 "검찰 독재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일하는 정치로 광주를 기회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내년 총선 광주 서구 갑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대한 쓴소리도 마다 않았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은 재선에 나서기 전에 태만한 정치로 패배한 지난 대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시민들께 용서부터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시민이 하는 것이고 시민이 가리키는 곳만 바라보고 나아갈 것"이라며 "좌고우면 하지 않고 시민이 지시하는 곳을 향해 무쏘의 뿔처럼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광주를 미래 세대들의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가는, 광주 정치의 본연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의원은 대성초, 전남여중·고, 이화여대를 거쳐 이화여대와 미국 오리건대학, 서울시립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호남대 인문사회대학장,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을 지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서구 갑에 출마, 12년 만에 광주지역 여성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국회의원 재직 시절 '지역균형인재육성법'을 대표발의했고 전당장 지위를 정무직으로 하고, 전당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공무원을 100명 이상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했다.
2016년 20대 총선, 2018년 재보궐 선거 당내 경선에서 잇따라 패한 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KERIS) 원장으로 취임했고, 3년 뒤 광주교육감 선거에 나섰으나 2위로 낙선했다. 2016년 국민의당 '녹색돌풍' 속에 국민의당 창당에 합류하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에 잔류했고, 이후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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