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SON 마스크' 착용한 쿨루셉스키의 '무한 긍정'..."나름 '스웩' 넘쳐서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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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는 부상으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뛰었다.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는 12일 "쿨루셉스키는 왜 뉴캐슬전에 마스크를 쓰고 뛰었을까? 그 이유는 지난 8일에 열렸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마스크가 그의 시야를 방해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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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데얀 쿨루셉스키는 부상으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뛰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4-1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뉴캐슬을 몰아붙이던 토트넘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좌측면을 허문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우도기가 마무리했다. 손흥민이 다시 한번 빛났다. 전반 38분 손흥민이 다시 한번 왼쪽에서 트리피어를 제쳐낸 뒤 컷백을 내줬다. 이번에는 히샬리송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토트넘이 후반 15분 만에 추가골을 만들었다. 포로가 후방에서 보낸 로빙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손흥민의 페널티킥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줬지만 토트넘이 승자라는 사실을 바뀌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5경기 무승(1무 4패)에서 벗어났다.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 데뷔골을 신고한 우도기와 멀티골을 터뜨린 히샬리송 등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쿨루셉스키 역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한 차례 골대를 때리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특히, 쿨루셉스키는 이번 경기에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왔다. 과거 손흥민이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을 때 사용했던 마스크와 같은 모양이었다. 쿨루셉스키가 이를 착용한 이유는 바로 부상 때문이었다.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는 12일 "쿨루셉스키는 왜 뉴캐슬전에 마스크를 쓰고 뛰었을까? 그 이유는 지난 8일에 열렸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마스크가 그의 시야를 방해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쿨루셉스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과의 경기 종료 직전 코뼈가 부러졌다. 그때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엑스레이 촬영 결과 골절이 확인됐다. 마스크가 시야를 방해하지 않아서 좋았다. 눈 구멍이 크다. 약간 판다처럼 보일 뿐이다. 그리고 약간 '스웨거' 있는 것 같다. 맘에 든다"며 긍정적으로 말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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