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경기 1골' 日 공격수, 어이없는 '다이빙' → 홈 팬들 '야유 세례' 받았다

장하준 기자 2023. 12. 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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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D조에서 인터밀란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인터밀란과 소시에다드는 90분 내내 헛심 공방을 펼쳤다.

이어서 쿠보는 인터밀란전을 통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노렸지만, 오히려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많은 야유를 받았고 인터밀란전을 포함해 13경기에서 단 한 골에 그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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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밀란전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은 쿠보
▲ 쿠보 다케후사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무리한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D조에서 인터밀란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이날 경기에 앞서 나란히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승점이 11점으로 같아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조 1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렇기에 두 팀은 승리에 대한 확실한 동기가 있었다.

하지만 인터밀란과 소시에다드는 90분 내내 헛심 공방을 펼쳤다. 단 하나의 득점도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 쿠보 다케후사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화제가 된 장면이 있었다. 바로 쿠보 다케후사의 시뮬레이션 액션이었다. 쿠보는 후반 30분 인터밀란의 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시도한 뒤, 상대 수비와 충돌 후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소시에다드의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온필드 리뷰 끝에 판정을 번복하며 페널티킥을 취소했다. 쿠보가 페널티킥을 얻기 위한 시뮬레이션 액션을 시도했던 것이다.

주심은 곧바로 쿠보에게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고, 인터밀란 홈 팬들은 쿠보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쿠보는 이번 시즌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10월 1일에 있었던 아틀레틱 빌바오전 득점 이후 11경기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 10일 비야레알 원정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소시에다드는 쿠보의 활약에 힘입어 비야레알을 3-0으로 제압했다.

이어서 쿠보는 인터밀란전을 통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노렸지만, 오히려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많은 야유를 받았고 인터밀란전을 포함해 13경기에서 단 한 골에 그치게 됐다.

▲ 쿠보 다케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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