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H리그] 반전 필요한 두산과 최하위 탈출이 시급한 충남도청

김용필 기자 2023. 12. 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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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필요한 두산과 최하위 탈출이 시급한 충남도청이 오는 14일 오후 7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2차전에서 격돌한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첫 승리를 따내며 연승을 노렸던 충남도청은 2라운드 1차전에서 SK호크스에 패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충남도청에 25-17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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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두산과 6위 충남도청 14일 저녁 7시 격돌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맞붙는 두산 정의경과 충남도청 구창은, 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반전이 필요한 두산과 최하위 탈출이 시급한 충남도청이 오는 14일 오후 7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2차전에서 격돌한다.

2위 두산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위 인천도시공사에 패하더니 2라운드 1차전에서는 하남시청과 비겼다. 그 사이 인천도시공사와 승점이 2점 차로 벌어졌다. 우승을 노리는 두산으로서는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첫 승리를 따내며 연승을 노렸던 충남도청은 2라운드 1차전에서 SK호크스에 패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충남도청의 장기인 전진수비로 전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후반에 체력이 약해지면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중위권 팀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충남도청 역시 반전이 절실하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충남도청에 25-17로 이겼다. 두산이 6m와 중거리 슛 그리고 윙에서 다양한 공격을 펼쳤다면, 충남도청은 윙에서의 득점이 전무하다. 당시에 충남도청이 전진 수비로 전반에는 앞서다 후반에 실수가 많아지면서 역전패했다.

두산은 4승 1무 1패 승점 9점으로 2위고, 득점은 152득점으로 3위, 132실점으로 인천도시공사와 나란히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과 수비 모두 강하다는 게 두산의 강점이다. 이에 비해 충남도청은 1승 5패 승점 2점으로 6위고 득점은 133득점으로 최하위, 실점은 150실점으로 SK호크스와 공동 2위다.

전체적인 기록을 보면 6m 라인과 윙에서는 두산이 앞서고 중거리 슛과 7m 스로우는 비슷하다. 돌파 공격에서 두산이 강한 편이고, 블록슛은 19-2로 압도적이다. 가로채기는 충남도청이 11개나 많고, 2분간 퇴장도 10개 적다. 슈퍼 세이브도 충남도청이 82-75로 앞서 수비적인 면에서 두산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일단 충남도청의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하고, 후반에 무너지는 수비를 안정시켜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

두산은 김연빈이 35골로 득점 4위, 정의경이 24골, 이한솔이 21골, 강전구가 20골로 강력한 공격진을 갖췄다. 이에 비해 김동욱 골키퍼를 비롯해 세 명의 골키퍼가 75개의 슈퍼 세이브를 기록해 4위를 달리고 있어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충남도청은 최현근이 37골로 득점 공동 선두고, 오황제가 28골로 6위에 올라 공격을 주도한다. 17골의 유명한과 15골을 기록한 남성욱의 분발이 필요하다. 편의범을 비롯한 골키퍼 세 명이 82개의 슈퍼 세이브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순위로 봤을 때 분명 두산이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하남시청과의 경기에서 앞서다가 따라잡혀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남자부는 일방적이기보다는 팽팽한 접전으로 쉽사리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가 많다. 충남도청 역시 전진수비로 상대의 수비를 꽁꽁 묶었던 만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선수들의 체력 유지가 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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