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김건희 특검 거부 여론 띄워…방탄의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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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해야 한다는 여론을 띄우고 있다며 "방탄의힘인가"라고 비꼬았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국민 70%가 대통령이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절대다수의 국민이 김건희 특검에 공감하고 있다는 말"이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전달해야 할 여당이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라고 말하고 있으니 정말 염치없는 집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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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해야 한다는 여론을 띄우고 있다며 "방탄의힘인가"라고 비꼬았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국민 70%가 대통령이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절대다수의 국민이 김건희 특검에 공감하고 있다는 말"이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전달해야 할 여당이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라고 말하고 있으니 정말 염치없는 집단"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더욱이 선거의 유불리가 이유라니 황당무계하다"며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해소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는 것보다 당의 정략적 이익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작 시작되었어야 할 특검법을 지금까지 지연시킨 국민의힘이, 이제 와 선거 때문에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하니 정말 뻔뻔하기 이를 데 없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거부권은 꿈도 꾸지 말라"며 "국민의힘이 정말로 특검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면 당명부터 '국민의힘'이 아니라 '방탄의힘'으로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1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김건희 특검법을 포함한 쌍특검법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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