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대전 서구을 유석상 예비후보 "내년 개헌총선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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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대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진보당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심판론을 외쳤다.
'대전 첫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서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진보당 유석상 예비후보(50)는 "2024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장이자 '개헌 총선'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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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22대 총선 대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진보당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심판론을 외쳤다.
‘대전 첫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서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진보당 유석상 예비후보(50)는 “2024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장이자 ‘개헌 총선’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예비후보는 13일 진보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1987년 시스템이 아직도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다. 일하는 사람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해선 개헌이 필요하다”며 “권력을 국민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 심판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첫걸음일 뿐이며, 미래는 새로운 가치를 헌법안에 담는 것으로 완성된다”며 “더 이상 낡은 제도에 얽매여 미래를 저당잡히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1973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한 유 예비후보는 공주 한일고와 고려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민중당 대전시당 공동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진보당 서구 지역위원장,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현장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성갑 김선재 예비후보(37)는 “국회에 자리만 차지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을 싹 물갈이하자. 제대로 일할 사람, 끝까지 싸울 사람을 국회로 보내달라”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총선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 청년들의 삶이 너무나 팍팍하다. 대전의 전세사기 규모는 전국에서 가장 큰 수준이다. ‘선구제 후회수’를 통해 우선 사람들부터 살리고 봐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1986년 부산에서 출생한 김 예비후보는 경남 김해고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진보당 대전시당 청년위원장 겸 유성구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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