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On 원주' 이민 1세대 역이민 유도 인구 정책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원주시가 'Come On Wonju(컴 온 원주) 프로젝트'라는 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에서 "이민 1세대의 은퇴 후 역이민을 유도하는 인구 정책과 해외 교류 도시와 협력하는 글로벌 경제·문화 도시로 발전을 꾀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합계 출산율 0.941명 역대 최저…저출산·고령화 대응책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가 'Come On Wonju(컴 온 원주) 프로젝트'라는 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에서 "이민 1세대의 은퇴 후 역이민을 유도하는 인구 정책과 해외 교류 도시와 협력하는 글로벌 경제·문화 도시로 발전을 꾀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고향에 대한 향수, 가족과의 재결합, 은퇴 후 삶의 질 향상, 의료서비스와 경제적 안정성 등의 이유로 역이민을 바라는 이민 1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저출산·고령화 인구 유입정책이다.
지난 11월 말 기준 원주시의 인구는 36만6천234명으로 도내 최대 도시지만, 작년 합계 출산율이 0.941명으로 역대 최저를 보이면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구정책이 절실하다는 점이 이 프로젝트의 출발이라고 원 시장은 설명했다.
시는 이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괄, 실무단, 홍보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기존 해외 자매·우호 도시 7곳에 더해 뉴욕 퀸즈시, LA 지역 희망 도시와 신규 교류를 추진하고 이민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특수 시책을 촘촘히 발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원주 방문의 날' 행사를 통해 교민들이 직접 원주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원스톱 상담 서비스와 지역 소개 등을 제공해 이민자의 유입을 적극 유도한다.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품은 원주는 강원특별자치도 최대 도시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다는 강점을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또 교육·의료·관광·체육·공원 등 잘 갖춰진 도시 인프라에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친환경 농촌 환경은 물론 안전 도시 기반도 잘 구축돼 있다는 점도 부각할 방침이다.
재외 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 조성에도 힘쓴다.
무엇보다 이민 1세대의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원 시장은 "다문화를 경험한 이민 1세대의 유입은 원주시를 개방적이고 문화적 다양성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거나 인구 유입만 유도하는 정책이 아닌 지속해서 살아가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징역 1년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
- '아웅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종합)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로 불붙은 요리예능 열풍…방송가 점령하는 셰프들 | 연합뉴스
- 일본서 고래고기 4t 여행가방에 나눠 밀수한 50대 집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