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물가 예상치 부합…"금리인하 내년 하반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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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월가 전문가의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연준은 오늘(13일)부터 FOMC 회의를 여는데요. 금리인하가 내년 3,4월보다는 6, 7월쯤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 CPI는 대체로 전망치대로 나왔네요?
[기자]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3.1% 상승률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보다는 둔화됐고 전달보다는 0.1%P 올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전문가의 예상치와 맞거나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휘발유 가격 하락이 인플레 둔화를 주도하고 서비스가격 상승을 상쇄시켰기 때문입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1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올라 예상치와 같았고, 10월 대비해선 0.1%P 상승한 0.3% 올랐습니다
[앵커]
이번 수치가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인데, 월가에서는 내년 조기금리 인하와는 다소 거리를 둔 전망이 나오네요?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올루 소놀라 미국 경제 헤드는 "미국 11월 CPI 지표는 연준이 내년 3월 금리를 내리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할 명분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가브리엘라 산토스 JP모건 자산운용 글로벌 시장 전략가도 "미 연준의 첫 금리인하가 내년 6~7월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산토스 전략가는 실제 큰 경기둔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연준이 기준금리를 빨리 인하할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월스트리트저널 CEO카운슬서밋에서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둔화 없이 물가상승이 둔화되는 연착륙을 향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미 연준은 올해 마지막 FOMC를 열고 우리시간 내일(14일) 새벽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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