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잃은 시카고, 카루소 트레이드 무관심

이재승 2023. 12. 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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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아직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알렉스 카루소(가드, 196cm, 84kg) 트레이드에 크게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이번 시즌 초반에 여러 구단으로부터 카루소 트레이드에 관한 문의를 들었다.

 시카고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잭 라빈 트레이드에 나설 의사가 없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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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아직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알렉스 카루소(가드, 196cm, 84kg) 트레이드에 크게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이번 시즌 초반에 여러 구단으로부터 카루소 트레이드에 관한 문의를 들었다. 그러나 시카고는 카루소를 내보내기 원치 않고 있다. 궁극적으로 트레이드를 원치 않을 수도 있으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가치를 좀 더 높이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시카고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잭 라빈 트레이드에 나설 의사가 없지 않았다. 하물며 이번 여름에는 그를 사실상 트레이드 후보로 내놓았다. 그러나 다른 구단의 관심이 많지 않았다. 파격적인 제안이 있었는 지 파악하기 어려우나 그의 잔여계약을 감당하려는 구단이 있었을 리 만무하다.
 

반면, 카루소에 관한 흥미는 그야말로 뜨거웠다. 남은 계약(2년 1,935만 달러)이 적은 데다 몸값에 관한 부담도 그리 크지 않다. 무엇보다 카루소를 노리는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 혹은 그 이상을 노리는 구단들이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라빈보다 1선 수비에서 힘을 보태 줄 수 있는 카루소를 노렸을 가능성이 훨씬 많다.
 

더군다나 그는 이번 시즌 들어 NBA 진출 이후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20경기에서 경기당 23.5분을 소화하며 9.5점(.536 .464 .774) 3.4리바운드 2.3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나 빅리그 진입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고 있다. 수비력을 갖춘 그가 공격에서 기여도 늘어나면서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다.
 

시카고도 좀 더 시간을 갖고 추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마감시한까지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아직 계약도 다가오는 2024-2025 시즌까지인 만큼, 오는 여름이나 다음 시즌 중에도 트레이드에 나설 여지는 충분하다. 이왕 보내야 한다면 가급적 많은 자산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2021-2022 시즌에 46승을 수확하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승수가 내리 줄고 있다. 이번 시즌 출발도 좋지 않다. 외부에서 영입한 론조 볼이 여전히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몸값 대비 주포인 잭 라빈의 활약도 다소 아쉬울 수 있다. 더마 드로잔과 연장계약에도 관심을 보였으나 매듭을 짓지 못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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