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의 전설', 3년 만에 재개봉…엔니오 모레꼬네의 숨겨진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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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와 '시네마 천국'의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들어낸 또 한편의 인생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이 오는 27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시네마 천국' '베스트 오퍼' 등을 연출한 이탈리아의 거장 쥬세페 토르나토레와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숨겨진 명작 '피아니스트의 전설'이 3년 만에 재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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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와 '시네마 천국'의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들어낸 또 한편의 인생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이 오는 27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수입배급사 일미디어는 13일 이 같이 밝히며 '피아니스트의 전설'의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시네마 천국' '베스트 오퍼' 등을 연출한 이탈리아의 거장 쥬세페 토르나토레와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숨겨진 명작 '피아니스트의 전설'이 3년 만에 재개봉한다. 이 영화는 앞서 제작된 지 22년 만인 2020년 1월 국내에서 최초로 정식 개봉해 4만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평생을 바다 위에서 보낸 천재 피아니스트 나인틴 헌드레드의 아름답고도 순수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배에서 태어나 단 한 번도 육지를 밟아본 적 없는 천재 음악가라는 판타지적인 설정과 감동적인 스토리, 귀를 사로잡는 황홀한 음악과 명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됐다.
'피아니스트의 전설'의 재개봉은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 음악 인생을 재조명한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의 인기에 힘입었다.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는 지난 7월5일 개봉해 누적 5만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엔니오 모리꼬네와 25년동안 다큐멘터리, 광고, 그 외 기타 프로젝트들을 포함해서 거의 대부분의 작품을 함께한 '시네마 천국'의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은 "우리의 우정은 더욱 끈끈해졌고, 영화를 찍으며 사람,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그를 더 잘 알게 된 내가 그에 대해 어떤 다큐멘터리를 만들 수 있을지도 궁금했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사랑하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그의 이야기를 알리고 싶어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헌정한 바 있다.
한편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알렉산드로 바리코의 '노베첸토'를 원작으로 '시네마 천국' '베스트 오퍼'와 함께 '예술과 사랑' 테마의 명작 3부작이다. 제12회 유럽영화상 촬영상과 제5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음악상을 수상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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