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보다 일찍 찾아온 산타’ 허웅 팬클럽, 부산에서도 기부 이어가

최서진 2023. 12. 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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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소화영아재활원에 일찍 산타가 다녀갔다.

허웅 팬클럽(웅 프렌드) 관계자는 "고민 끝에 '소화영아재활원'에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전주영아원에서 온 친구들이 있어 이 곳을 찾게 된 건 특별한 인연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다. 부산 후원을 결정하며 허웅 선수를 응원하고,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팬이 되었으면 하는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다. 선한 영향력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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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부산의 소화영아재활원에 일찍 산타가 다녀갔다.

허웅 팬클럽은 지난해 7월부터 허웅의 소속 팀 KCC의 연고지인 전주 영아원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CC가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기면서 팬들은 새로운 기부처를 고민했다. 그 결과 12일 중증장애아동들이 케어받고 있는 부산의 ‘소화영아재활원’에 물품 기부를 실천했다.

소화영아재활원 관계자는 “팬클럽이라면 선수에 집중해 지원하는데, 허웅 선수를 향한 팬들의 애정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나눔으로 이어지는 것은 처음 경험한 일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사랑을 싣고 달려온 팬 후원팀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12일 허웅 팬클럽은 어린이가 가장 기뻐할 장난감과 과자부터 쾌적한 환경을 위한 무선 청소기, 꼭 필요한 생필품인 기저귀 등을 소화영아재활원에 기부했다. 또한 이곳에는 기부를 이어오던 전주영아원에서 온 아이들이 있어 특별한 인연도 이어진다.

허웅 팬클럽(웅 프렌드) 관계자는 “고민 끝에 ‘소화영아재활원’에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전주영아원에서 온 친구들이 있어 이 곳을 찾게 된 건 특별한 인연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다. 부산 후원을 결정하며 허웅 선수를 응원하고,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팬이 되었으면 하는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다. 선한 영향력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12일은 부산사진체육관에서 KCC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가 열렸다. KCC는 2차 연장 끝에 93-88로 승리했고, 허웅은 16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팬들은 기부의 기쁨과 함께 승리의 기쁨도 느낄 수 있었다.

허웅 팬클럽 관계자는 “좋은 일하고 경기도 볼 수 있는 날인 만큼 기쁨이 배가 되길 바란다. 부산 후원을 시작하며 경기가 있는 날 소소히 봉사를 하자는 제안도 있었고,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허웅 팬클럽의 선한 영향력이라는 산타는 크리스마스보다 일찍 소화영아재활원을 찾았다.

# 사진_허웅 팬클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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