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음식점 40% 매장보다 배달 가격 비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지역 외식업체 10곳 가운데 4곳이 배달앱 중개수수료 등의 부담으로 매장보다 배달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도내 외식업체 1080곳의 온·오프라인 가격을 점검한 결과 매장과 배달 가격이 달랐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다만 점주 면담을 토대로 원인을 분석한 결과 배달앱 중개수수료(75%)와 배달비용(51%) 때문에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지역 외식업체 10곳 가운데 4곳이 배달앱 중개수수료 등의 부담으로 매장보다 배달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도내 외식업체 1080곳의 온·오프라인 가격을 점검한 결과 매장과 배달 가격이 달랐다고 13일 밝혔다.
점검한 외식업체 가운데 전체의 39.4%에 달하는 426개 업체의 매장과 배달 가격이 달랐다.
배달이 매장 판매가격보다 비싼 경우가 91%였고, 가격은 최대 8000원까지 차이 났다. 배달 가격이 매장보다 싼 경우는 9%에 그쳤다.
도는 판매가격 차이는 점주의 경영 판단이어서 위법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도는 다만 점주 면담을 토대로 원인을 분석한 결과 배달앱 중개수수료(75%)와 배달비용(51%) 때문에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파악했다.
점주들은 이런 배달 부담을 낮추기 위해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의 확산을 건의했다고 도는 전했다.
허성철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배달특급은 중개수수료가 민간보다 절반 이상 싼 1%다"라며 "앱 이용자는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할 수 있어 최대 1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낙연 신당 창당설···사쿠라" vs "내로남불" 계파 갈등 격화
- 장제원 "불출마"에 거세지는 김기현 '사퇴' 압박…"리더십 상실"
- 재검토 한다더니…정부, UN 의견서에 "日, 강제동원 공식사과" 유지
- [홍콩H지수 공포②] 처음 아닌 홍콩H지수 급락…투자자 배상 가능성은
- "내년은 '온 디바이스 AI'폰의 시대"…삼성전자, 갤럭시S24로 선공 나선다
- 美 물가상승률 둔화세…금리인하 탄력받나
- '출연금 제로' 예산안 통과되나…'33년 공영방송' TBS 폐업 초읽기
- 형제 같던 김하성-임혜동 무슨 일이…경찰, 대질조사 검토
- '디바' 박은빈의 무한한 변신과 확장 [TF인터뷰]
- [현장FACT] 장제원 총선 불출마 결정…인요한 '희생' 촉구에 첫 응답?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