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폐경 10년만 하혈 투혼 “마지막 ♥최양락 내조” (깐죽포차)
코미디언 팽현숙이 남편 최양락을 위해 온몸을 불살랐다.
13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예능프로그램 ‘깐죽포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깐죽포차’는 팽현숙의 품에서 드디어 독립한 초보 사장 최양락의 좌충우돌 포차 운영 도전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 프로그램. 현장에는 코미디언 최양락, 팽현숙, 이상준과 러블리즈 출신 유지애가 참석했다.
이날 팽현숙은 “솔직히 걱정을 엄청했다. ‘깐죽포차’ 성공을 못 하면 최양락 씨가 집에서 쉬어야 한다. 제 나름 보조 역할로 주방장을 하게 됐다. 각종 자격증이 있고, 34년째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 곳곳의 요리를 할 줄 안다”면서 “촬영할 때 11시간 정도 서 있는다. 4~6회를 찍을 땐 저녁에 자면서 하혈까지 했다. 간단한 예능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으로 남편한테 내조해준다’ ‘이거 아니면 난 죽는다’는 정신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폐경 된 지 10년 가까이 됐는데 생리를 하는 줄 알고 ‘젊음을 되찾았나 보다’ 했다. 그런데 하혈을 하더라. 무서워서 울었다. 최양락 씨가 옆에서 ‘못난 남편 만나서 고생한다’고 위로해줬는데 전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은퇴할 나이에 일자리를 준 것에 대해 방송국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팽현숙은 “최양락 씨가 정신을 차렸다. 담배도 끊고 예전엔 일주일에 7일 술을 마셨다면 지금은 6일로 줄였다. 시즌2가 들어간다면 술을 5일로 줄인다고 하더라. 시즌3, 4, 5가 이어져서 술을 완전히 끊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MBN 새 예능프로그램 ‘깐죽포차’는 오는 16일(토)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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