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후배검사에 '성차별·막말' 의혹 부장검사 감찰 착수

이배운 2023. 12. 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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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자리에서 부장검사가 후배 검사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검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는 수원지검 안산지청 소속 A 부장검사가 최근 부서 회식 자리에서 후배 검사들에게 모욕적인 언행과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

당시 회식에 참석했던 여성 검사들은 그 자리에서 A 부장에게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 부장검사를 피해자와 분리 조치하고 부산고검 검사 직무대리로 인사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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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와 분리조치…부산고검 직무대리 인사조처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회식 자리에서 부장검사가 후배 검사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검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는 수원지검 안산지청 소속 A 부장검사가 최근 부서 회식 자리에서 후배 검사들에게 모욕적인 언행과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

당시 회식에 참석했던 여성 검사들은 그 자리에서 A 부장에게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보고를 받은 직후 대검 감찰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 부장검사를 피해자와 분리 조치하고 부산고검 검사 직무대리로 인사 조처했다.

검사징계법에 따라 비위 혐의가 인정되면 검찰총장은 징계를 청구하며,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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