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재정여건" 음성군의회, 해외연수비·관용차구입비 삭감

윤원진 기자 2023. 12. 13.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음성군의회는 내년 의원 해외연수비와 의전용 관용차량 구입비 전액을 삭감했다고 13일 밝혔다.

삭감할 예산은 직원 국외여비 2000만원과 의원 국외연수 여비 3200만원 등 5200만원이다.

의전용 관용차량 구입비 9600만원과 의장단 업무추진비 452만원도 삭감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광성 외유 논란과 세금낭비 지적 차단
13일 충북 음성군의회가 내년 의원 해외연수비와 의전용 관용차량 구입비 전액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간담회.(음성군의회 제공)2023.12.13/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의회는 내년 의원 해외연수비와 의전용 관용차량 구입비 전액을 삭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관광성 외유 연수 논란과 세금 낭비 지적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결정이다.

음성군의회는 전날 열린 정례의원 간담회에서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삭감할 예산은 직원 국외여비 2000만원과 의원 국외연수 여비 3200만원 등 5200만원이다. 의전용 관용차량 구입비 9600만원과 의장단 업무추진비 452만원도 삭감하기로 했다.

안해성 의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주민과 아픔을 함께하고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의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삭감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으로 전환해 주민 삶이 더 나아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본예산은 오는 1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하고,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확정한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