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행복했고 슬펐다…'타이니 러브 스토리'

이수지 기자 2023. 12. 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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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사랑에 서툴다.

그러나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고, 다시 찾아올 거라고.

요리사 남편의 수프 레시피에서 사랑을 깨달은 아내, 한 여인의 인생에 불을 밝힌 전기 기술자, 아들 이름을 잊지 않으려 단어장을 만든 치매 아버지, 유기묘를 기르며 거식증을 치료한 반려인, 햄버거를 먹으며 주말 데이트를 즐기는 80대 노년 커플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짧은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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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타이니 러브 스토리 (사진=아르테카 제공) 2203.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누구나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사랑에 서툴다. 그러나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고, 다시 찾아올 거라고. 그렇게 누군가의 이야기는 내 이야기가 되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된다.

책 '타이니 러브 스토리'(아르테카)는 미국 매체 '뉴욕 타임스'의 인기 칼럼 '모던 러브' 편집진이 독자들로부터 받은 글 175편을 엮었다.

사랑해서 때론 행복했고 때론 슬펐던 당신의 이야기를 100자 이내로 적어서 보내달라는 편집진 요청에 저마다 마음 속 깊이 간직한 사랑을 적은 사연들이 쏟아졌다.

편집진은 그렇게 모인 수많은 독자의 사연 중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준 이야기들을 추려 담았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는 모두 실화다. 사랑이라는 흔한 주제를 다루지만 이성 간 사랑뿐 아니라 동성연애, 다자연애도 등장한다. 가족, 친구, 반려동물과의 관계, 나 자신을 돌보고 아껴주기 등 다양하다.

요리사 남편의 수프 레시피에서 사랑을 깨달은 아내, 한 여인의 인생에 불을 밝힌 전기 기술자, 아들 이름을 잊지 않으려 단어장을 만든 치매 아버지, 유기묘를 기르며 거식증을 치료한 반려인, 햄버거를 먹으며 주말 데이트를 즐기는 80대 노년 커플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짧은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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