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윤 사회수석, 민생현장 방문… 중대재해처벌법 중소기업 우려 청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은 부임 이후 처음으로 민생현장을 방문해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 수석은 전날(12일) 오후 안산 반월공단을 찾아 중대재해처벌법에 관한 중소기업 애로사항과 우려를 청취했다.
장 수석은 "산업 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관한 우려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기업을 처벌해 의무를 강제하는 방식만으로는 한계와 부작용이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은 부임 이후 처음으로 민생현장을 방문해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 수석은 전날(12일) 오후 안산 반월공단을 찾아 중대재해처벌법에 관한 중소기업 애로사항과 우려를 청취했다. 첫 민생 현장 방문이다.
안산 반월공단 지역 중소기업 대표 7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적용 유예 입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특히 기업들이 산재 예방 활동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태라며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법상 책임 문제로 안전관리자 업무 자체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장 수석은 “산업 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관한 우려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기업을 처벌해 의무를 강제하는 방식만으로는 한계와 부작용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사가 함께 산업 예방 주체가 돼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준비를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 수석은 안전시설 장비 설치·개선비 융자 사업 예산 확대, 안전보건 전문인력 2만명 이상 양성, 50인 미만 기업 컨설팅 지원 확대 등 정부 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도 참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