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에 술 먹이고 '몹쓸 짓' 하려 한 20대男 긴급 체포

양휘모 기자 2023. 12. 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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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 전경. 분당경찰서 제공

 

여고생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30분께 성남 분당구 서현동의 한 어린이공원 여자 화장실에서 B양을 성폭행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양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여자 화장실로 들어간 B양을 뒤쫓아가 강제로 신체를 만진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범행현장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을 분리 조치한 뒤 B양으로부터 피해 진술을 청취했다.

A씨는 B양이 토하려고 해 도와주려고 한 것이라며 범행사실을 부인했으나 경찰은 A씨의 범죄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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