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만희, 김기현 대표 잠행에 "시간 주고 기다려줘야"

안재용 기자 2023. 12. 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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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거취와 관련, "(김 대표에게) 좀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는게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 대표와 연락했냐는 질문에 "특별한 사항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지금은 다들 당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속에서 (초선의원들이) 각자 의견을 말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대표의 여러가지 생각들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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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당지도부·대통령실 비공개 오찬 간담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거취와 관련, "(김 대표에게) 좀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는게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 대표와 연락했냐는 질문에 "특별한 사항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전날부터 공개 일정 등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총선 불출마를 계기로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사무총장은 "지금은 다들 당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속에서 (초선의원들이) 각자 의견을 말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대표의 여러가지 생각들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검토하냐는 질문에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런 의견 주는 의원들은 각자 의견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 이 사무총장은 중진들이 당 쇄신을 위해 추가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할 수 있냐는 질문에 "각자 입장에서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표의 여러가지 문제에 대한 시간을 갖고 있는데 그런 부분이 정리되면 많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금은 사실 개인이 누가 이런 얘기했다 저런 얘기했다고 해도 정확하다고 말하긴 곤란하고 차분하게 기다리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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