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경찰 합동수사로 마약류 밀수·국내유통 조직 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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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당국과 경찰이 합동 수사를 벌여 베트남에서 신종 마약을 국내로 들여온 일당을 소탕했다.
부산세관은 경남경찰청, 김해 서부경찰서와 합동수사를 통해 신종 마약류를 SNS 등을 통해 국내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A(39) 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하고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세관은 관세청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A 씨 일당의 움직임을 포착한 데 이어 관련 첩보를 입수해 내사 중이던 김해 서부경찰서와 합동 수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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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패턴·CCTV 분석해 범행 수법 간파한 뒤 기관별로 역할 나눠 검거 작전
부산=이승륜 기자
관세 당국과 경찰이 합동 수사를 벌여 베트남에서 신종 마약을 국내로 들여온 일당을 소탕했다.
부산세관은 경남경찰청, 김해 서부경찰서와 합동수사를 통해 신종 마약류를 SNS 등을 통해 국내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A(39) 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하고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세관은 관세청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A 씨 일당의 움직임을 포착한 데 이어 관련 첩보를 입수해 내사 중이던 김해 서부경찰서와 합동 수사를 시작했다. 이들 수사 기관은 A 씨 일당의 여행 패턴과 관련 CCTV 영상을 분석해 범행 수법을 간파하는 등 추적 과정을 거쳐 검거 작전을 시작했다. 그 결과 부산세관은 최근 운반책 C(19) 씨를 입국한 김해공항에서 검거한 뒤 숨겨둔 케타민 210g, MDMA 400정을 찾았다. 같은 날 경남경찰청 수사관들은 A 씨 등의 은신처를 급습해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케타민 78g을 압수했으며, 김해 서부경찰서는 다음날 또 다른 운반책 D씨(19세, 남)도 체포했다.
이후 세관과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A 씨 일당이 2차례 케타민 300g, MDMA 200정, 합성대마 2.5㎏을 밀수입한 혐의를 확인, 관련 유통책 1명을 체포해 합성대마 315g을 압수하고 구매자 1명을 추가 검거했다. 서부경찰서는 이들 조직의 마약류 거래 자금을 차명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대포통장을 개설해 준 공범과 구매자를 추적 중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세관과 경찰이 긴밀히 공조해 마약 밀반입부터 국내 유통단계까지 추적한 결과 밀수조직을 완전히 소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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