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싼걸음 수상하다' 어기적 화장실 간 10대 체포됐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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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세관이 공항에서 수상한 걸음걸이로 화장실로 향하던 10대를 눈여겨보다 그의 소지품을 수색해 다량의 마약을 발견했다.
경찰과 세관은 그를 비롯해 베트남에서 마약을 들여와 유통한 조직 6명을 공조 수사로 붙잡았다.
이번 수사는 세관과 경찰이 베트남을 주기적으로 오가던 한 남성을 수상히 여겨 관세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 씨를 중심으로 한 마약 유통 조직을 포착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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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경찰과 세관이 공항에서 수상한 걸음걸이로 화장실로 향하던 10대를 눈여겨보다 그의 소지품을 수색해 다량의 마약을 발견했다. 경찰과 세관은 그를 비롯해 베트남에서 마약을 들여와 유통한 조직 6명을 공조 수사로 붙잡았다.
부산세관, 경남경찰청, 김해서부경찰서는 케타민 등 신종 마약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주범 A(39) 씨, 운반자 B(19) 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하고 공범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B 씨는 지난 5월 김해공항 입국 과정에서 가랑이 사이에 비닐로 꽁꽁 싸맨 케타민 210g, 신종 마약 MDMA 400정을 숨겨 들어오려다가 적발됐다. 세관과 경찰은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럽던 B 씨가 화장실에 갔다 온 이후 정상적으로 걷는 점을 눈치채고 그의 가방을 검색해 마약을 찾아냈다.
비슷한 시간 경찰은 A 씨 등이 있던 은신처를 급습해 2명을 검거하고 케타민 78g을 압수했고, 이어 마약 밀반입에 가담한 또 다른 운반자, 유통책, 마약 매수자 등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4∼5월 2차례에 걸쳐 베트남에서 케타민 300g, MDMA 200정, JWH-108 등 합성 대마 2.5㎏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사실도 드러났다.
이번 수사는 세관과 경찰이 베트남을 주기적으로 오가던 한 남성을 수상히 여겨 관세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 씨를 중심으로 한 마약 유통 조직을 포착하면서 시작됐다. 세관은 이들의 입출국 패턴,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범행 수법을 파악했고 이들의 입국 정보 등을 입수해 경찰과 검거 작전을 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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