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자연치유특구 2024년 본격 조성한다

윤교근 2023. 12. 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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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의림지뜰에 자연치유와 친환경농업을 주제로 한 자연치유특구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내년 3월까지 토지수용을 마치고 4~5월 중 문화재 표본과 시굴 조사를 시행해 6월부턴 세부사업을 단계별로 착공한다.

시 관계자는 "과다한 사업 투입을 지양하고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알찬 공간구성 등 최신 유행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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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의림지뜰에 자연치유와 친환경농업을 주제로 한 자연치유특구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의림지 아래 농경지에 자연치유특구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면적은 195만3900㎡로 총 1763억원을 투입한다.
충북 제천시가 의림지뜰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자연치유특구 조감도. 제천시 제공
이 사업은 민선8기 출범 직후인 지난해 8월부터 8개월간 사업경제성과 당위성을 점검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전면적인 보완 과정을 거쳤다. 또 설명회와 시의원간담회 등 시민 의견을 반영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비도 기존 설계안 2188억원 대비 425억원 절감한 1763억원으로 확정했다.

세부사업은 총 7건이다. △자연치유단지 진입공간 △솔방죽 도시생태휴식공간 △지방정원(목재문화체험장) △녹색자연치유단지 △산들산들 들판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의병창의마을 등 공간별 주제에 맞게 추진된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27일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득해 본격적인 공사에 초석을 놓았다. 토지보상은 현재 약 84%를 마친 상태다.

토지보상을 제외한 공사비도 860억원의 80%인 686억원을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확보했다. 이에 내년 3월까지 토지수용을 마치고 4~5월 중 문화재 표본과 시굴 조사를 시행해 6월부턴 세부사업을 단계별로 착공한다.

여기에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실내 콘텐츠 보강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몰입형 미디어아트센터를 특구와 연계해 조성하기로 했다. 재원은 민간 투자 유치로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과다한 사업 투입을 지양하고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알찬 공간구성 등 최신 유행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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