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쓰니 확실히 다르네"…롯데온, 매출·고객수 확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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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이 지난 10월 '광고퀸'으로 불리는 가수 이효리를 광고 모델로 섭외한 이후 매출과 고객수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 관계자는 "롯데온은 이번 광고를 계기로 건강한 실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최근 e커머스 업계에서는 수익개선이 가장 큰 화두인데, 롯데온은 광고와 행사를 운영하면서도 수익개선과 고객·매출 확보 등 모든 부분에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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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이 지난 10월 '광고퀸'으로 불리는 가수 이효리를 광고 모델로 섭외한 이후 매출과 고객수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이 고객 인지도 확보와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이효리를 기용했던 만큼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지난 10월 4일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이효리를 광고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광고 캠페인은 지난 4일 종료했으나 광고로 인한 효과가 크다는 판단하에 기획전 등에 이미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광고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실제 롯데온이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월평균 매출과 거래액은 올해 1~9월 월평균 매출·거래액보다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고 집행 이후에도 이익률은 기존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방문고객 수와 구매자 수도 10%가량 증가하며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광고 집행 한 달째인 지난달 기준 롯데온 애플리케이션(App)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25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롯데온이 최근 강화하고 있는 '버티컬 서비스'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온앤더클럽'의 경우 지난달 일평균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3배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광고 캠페인 영상 내에 롯데온이 버티컬 서비스를 중심으로 프리미엄한 브랜드와 서비스를 제안한다는 내용을 넣은 게 유효하게 작용했다. 온앤더클럽 론칭 시 목표했던 가입자 수를 초과한 실적을 낸 셈이다.
특히 광고 캠페인 두 달(10월4일~12월4일)간 운영한 '브랜드 판타지' 행사에서는 주요 참여 브랜드 50개 중 30개가량이 롯데온 입점 이래 최고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일부 브랜드는 행사 당일 매출이 지난해 10~11월 하루 최고 매출보다 100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롯데온이 3년 만에 시작한 광고 캠페인이 성과를 내면서 올해 4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온은 지난해 3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손실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지난 3분기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26.1% 증가한 32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380억원에서 230억원으로 150억원가량 줄인 바 있다.
롯데온 관계자는 "롯데온은 이번 광고를 계기로 건강한 실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최근 e커머스 업계에서는 수익개선이 가장 큰 화두인데, 롯데온은 광고와 행사를 운영하면서도 수익개선과 고객·매출 확보 등 모든 부분에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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