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바람 난 연인에 위자료 지급…월세서 강남 전세로 이사”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 캡처

 
방송인 홍석천이 바람이 난 과거 연인에게 위자료를 챙겨줬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홍석천, 정혁, 박세미, 유민상, 이나연이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은 “20대때는 커밍아웃 전이라 누구를 만날 수 없었다. 어쩌다보니 외국인을 만나 3년~4년 정도 사귀었다. 외국 친구들은 헤어질 때 정확했다. 네 것 내 것이 정확하다. 내가 번 게 자기 공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친구가 바람이 나서 헤어지게 됐는데 늘어난 내 재산의 몇 %를 위자료로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줬다”고 말했다. 이에 엄지윤은 “자기가 바람을 피워놓고?”라며 황당해했다. 

홍석천은 “헤어지면서 내 그림자로 살고 싶지 않다고 했다. 힘든 시간을 버텨줘서 고맙다고 통장에 있던 돈 일부를 줬다. 그 이후 해방촌 2층 월세 방에 있었는데 강남 전세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