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통위원장 내정자 "법률 경험 토대로 비전문가 우려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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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내정된 김홍일 후보자가 인사청문 사무실로 첫 출근했다.
김 후보자는 일각의 미디어 비전문가 출신 우려에 대해 "알고 있다"며 향후 법률·규제 관련 전문성을 토대로 방송통신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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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원장 겸직 논란에는
"적절한 시기에 정리"
"방송·통신 공정성·독립성 수립 노력"
김 후보자는 13일 경기도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그동안 법조계와 공직을 거치면서 쌓아 온 법률 지식이나 규제와 관련된 여러가지 경험들을 토대로 제게 맡겨진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해서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검찰 특수통' 출신인 김 후보자에 대해 미디어를 비롯한 방송·통신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그는 이동관 전 위원장의 미디어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규제'라기보다 제게 맡겨진 역할을 충실히 그리고 정성껏 수행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국민권익위원장 겸직 논란에 대해선 "오늘 휴가를 냈다. 적절한 시기에 정리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7월 권익위원장에 임명됐고 최근 방통위원장에 내정된 뒤에도 권익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끝으로 김 후보자는 "절차를 거쳐서 방통위원자엥 임명된다면 방송, 그리고 통신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서 정말 성실히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 #김홍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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