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캐나다와 산불‧산림‧기후 대응 협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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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13일 '제5차 한-캐나다 산림협력위원회'를 화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산림인증제도 및 임산업이 발달한 북미 산림협력 주요 거점국으로, 산림청은 지난 2014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생물 다양성 보전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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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산림인증제도 및 임산업이 발달한 북미 산림협력 주요 거점국으로, 산림청은 지난 2014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생물 다양성 보전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은 격년으로 정책 및 산림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산불 등 산림재해 대응 및 목조건축 연구, 종자보전, 도시숲, 산림분야 기후적응·생물 다양성 등 분야별 의견을 나눴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7월 캐나다 대형산불 진화 지원을 위해 70명으로 이뤄진 산불진화 긴급구호대를 캐나다에 파견, 양국 간 새로운 협력 체계 개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는 캐나다와 호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함께 산불관리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를 주제로 부대행사를 열기도 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한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최근 양국의 협력 사례를 보더라도 기후위기 시대에 산림분야 국제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산림재해분야 공동 협력을 위한 체계 마련, 목조건축 연구, 종자 보전 등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회의는 2025년 캐나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양국은 차기 회의 개최 때까지 협력계획을 구체화해 분야별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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