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때 가격부터 따진다? 그때그때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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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가운데 4명은 쇼핑할 때 가격부터 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명품·건강기능식품·유아동용품에서는 가격이 구매 고려 요소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명품은 브랜드·디자인이 구매 결정의 가장 중요한 고려 대상으로 꼽혔고, 건강기능식품과 유아동용품의 경우엔 기능·성능과 품질·성분·소재를 가격보다 더 중요하게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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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반려동물 용품은 충동 구매 많아”
‘고물가 시대, 소비자의 관심사는 역시 합리적 가격!’
소비자 10명 가운데 4명은 쇼핑할 때 가격부터 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지난 8월25일~9월20일까지 전국 만 20~69살 남녀 7천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자세히 보면, 응답자의 46%(중복응답)가 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을 제일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기능·성능(36%), 품질·성분·소재(35.9%), 브랜드(27.1%), 디자인(24.9%), 용량·사이즈(21.5%) 등 순이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식품·패션잡화·생활용품·뷰티제품·가구 등 인테리어용품은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명품·건강기능식품·유아동용품에서는 가격이 구매 고려 요소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명품은 브랜드·디자인이 구매 결정의 가장 중요한 고려 대상으로 꼽혔고, 건강기능식품과 유아동용품의 경우엔 기능·성능과 품질·성분·소재를 가격보다 더 중요하게 고려했다.
구매 성향은 품목별로도 차이가 났다. 명품(69.9%), 디지털·가전제품(69.2%), 건강기능식품(60.3%), 가구·인테리어 용품(58.2%) 등은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정보를 찾아본 뒤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일상적으로 자주 사는 식품은 구매 계획은 세우지만 사전 정보는 탐색하지 않고 바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 유아동용품과 의류, 반려동물용품 등은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다른 품목에 견줘 많았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유아동용품과 반려동물용품은 가격을 구매 고려 요소로 꼽은 응답자 수도 상대적으로 적어 구매 계획이 없다가도 제품을 보고 마음에 들면 바로 사는 ‘가심비 소비’ 영역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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