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필라테스 업체, 수능 이벤트로 1억 원 챙겨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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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필라테스 브랜드의 한 지점이 수능 이벤트로 수강생을 끌어모은 뒤 갑자기 폐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는 100여 명, 피해 규모는 1억 원에 달한다.
한 피해자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회원 규모 240여 명으로 4년 정도 꾸준히 운영됐기 때문에 영업 종료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최근엔 필라테스 기구도 새것으로 바뀌는 등 폐업 조짐을 전혀 파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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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필라테스 브랜드의 한 지점이 수능 이벤트로 수강생을 끌어모은 뒤 갑자기 폐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는 100여 명, 피해 규모는 1억 원에 달한다.
12일 문화일보는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필라테스 업체 대표 A씨(45)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까지 수능 이벤트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했고, 같은 달 19일 냉난방 공사 등을 이유로 10일간 휴관을 공지했다. 그러다 30일 돌연 내부 사정을 핑계로 영업을 중단했다.
같은 브랜드 다른 지점에서 기존 회원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계하겠다는 약속 역시 이행되지 않았으며, 소속 강사 역시 최소 2개월분의 급여를 정산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피해자들은 전날 단체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 피해자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회원 규모 240여 명으로 4년 정도 꾸준히 운영됐기 때문에 영업 종료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최근엔 필라테스 기구도 새것으로 바뀌는 등 폐업 조짐을 전혀 파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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