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뒤흔드는 SON의 파괴력, 아시안컵마저도 집어 삼킬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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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 비해 20경기나 덜 치르고도 거의 비슷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손흥민은 지난 2022-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직후였던 지난 시즌에 손흥민은 안면 부상 등 여러 악재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손흥민의 현재 상승세와 활약 여부는 한국뿐만 아니라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측면에서도 상당한 이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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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난 시즌에 비해 20경기나 덜 치르고도 거의 비슷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역대급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손흥민의 파괴력이 다가오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도 집어삼킬 수 있을까?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페이스가 대단하다. 손흥민은 지난 2022-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직후였던 지난 시즌에 손흥민은 안면 부상 등 여러 악재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그 여파가 다소 줄어든 공격 포인트 수치로 나온 것이다.
그러나 2023-2024시즌에는 완전히 부활한 모습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2023-2024시즌 공격 포인트를 소개했다. 16경기를 치른 현재 손흥민은 10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도움 두 개가 부족하긴 하나, 이미 지난 시즌 공격 포인트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시즌보다 20경기를 덜 치르고 이와 같은 성과를 냈다는 점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건강한 손흥민은 그 누구보다 무서운 폭격기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스탯이라 프리미어리그의 놀라움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이 파괴력이 내년 1월 12일 킥오프할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뒤흔들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미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을 대회 초반부터 공격 선봉으로 기용할 뜻을 시사한 바 있다. 실제로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손흥민이 탈장 수술 여파에 시달렸던 6월 A매치 페루전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시킨 바 있다.
손흥민은 2023년 한 해 동안 여덟 경기를 치르며 A매치 6골을 터뜨리는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이고 있는 절정의 득점력을 대표팀에서도 마음껏 보이고 있다. AFC 아시안컵 우승을 다짐하고 있는 팀 클린스만의 핵심이자 간판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는 손흥민이라 할 수 있다.
손흥민의 현재 상승세와 활약 여부는 한국뿐만 아니라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측면에서도 상당한 이슈다. 손흥민은 설명이 불필요한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다. 그의 일거수일투족과 활약 여부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도 가장 큰 화제를 뿌리고 있다.
다만 개인 기록 측면에서 손흥민이 남긴 족적은 명성에 비해 조금은 아쉽다.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성공시켰지만, 그게 전부였다.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때 세 골을 넣으며 한국의 결승행을 주도하며 이름값을 하는 듯했지만 2019 AFC UAE 아시안컵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팀의 8강 탈락을 씁쓸히 지켜봐야했다. 현재 손흥민의 개인 통산 아시안컵 득점은 4골인데, 그의 빛나는 커리어를 떠올리면 확실히 부족하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다가오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이 비로소 대륙 최강의 골잡이다운 면모를 보일지에 관심이 모일 수밖에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뒤흔들고 있는 그 빼어난 득점력이라면 한국의 우승과 득점왕 혹은 MVP 등 개인 타이틀까지 충분히 노려봄직하다. 뚜껑은 열어봐야겠으나, 확실한 건 손흥민은 제대로 예열되어 있다는 점이다. 분명 아시안컵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빅 네임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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