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韓 시장서 누적 10만대 판매 돌파

이다원 2023. 12. 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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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가 국내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13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S-클래스는 지난 2003년 국내에 공식 출시된 이후 올해 11월 말까지 누적 기준 총 10만911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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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세대 S-클래스 첫 출시 이후 20년만
한국, 글로벌 3위 S-클래스 시장으로 자리매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가 국내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7세대 완전변경 모델.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13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S-클래스는 지난 2003년 국내에 공식 출시된 이후 올해 11월 말까지 누적 기준 총 10만911대 판매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및 메르세데스-AMG 등 전체 브랜드의 S-클래스 세단 모델 판매량을 모두 더한 수치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2003년 출시된 4세대 모델부터 2021년 4월 출시된 현행 모델인 7세대 S-클래스까지 20년간 사랑받고 있는 차량이다. 지난해에는 한 해 동안 1만1645대 판매돼 국내 최상위 차량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수입차 ‘베스트 셀링’ 차량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의 경우 1~11월 누적 기준 8373대 판매돼 수입차 모델별 판매 순위 4위에 오르며 인기가 이어지는 추세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2세대 완전변경 모델.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보다 한 단계 나아간 최상급 럭셔리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이래 국내에서 7242대 판매됐다. 특별한 내·외장 디자인과 마이바흐 엠블럼, 최고 수준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더한 최고급 차량으로 자리매김한 차다.

한국 시장은 S-클래스 기준 전 세계 세 번째 규모의 시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를 국내 고객들의 S-클래스와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 덕분이라고 본다. 자사 신차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S-클래스 구매 요인에 대해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 ‘제품의 명성’, ‘편안한 승차감’ 등이 순차적으로 꼽히면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2003년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식 출시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4세대 모델.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철학을 가장 명확하게 구현한 모델로 꼽힌다. 특별함을 의미하는 독일어 ‘손더클라세(Sonderklasse)’에서 따온 S를 중심으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951년 첫 출시한 뒤 S-클래스는 전 세계에서 400만대 이상 판매되는 전통의 세단 차량이기도 하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10만대라는 기록은 S-클래스가 가진 헤리티지, 높은 품질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 갖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상징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라며 “S-클래스를 선택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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