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김지현, 정우성 옛 연인으로 강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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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현 씨가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정우성 씨의 전 연인으로 등장해 시선을 훔쳤다.
11일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ENA '사랑한다고 말해줘'(연출 김윤진, 극본 김민정) 5회에서는 가까워지는 거리 속에서 새로운 지각변동을 맞는 차진우(정우성 분)와 정모은(신현빈 분) 모습이 그려졌다.
진우의 전 연인이자 아트센터 관장인 송서경(김지현 분)이 등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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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현 씨가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정우성 씨의 전 연인으로 등장해 시선을 훔쳤다.
11일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ENA '사랑한다고 말해줘'(연출 김윤진, 극본 김민정) 5회에서는 가까워지는 거리 속에서 새로운 지각변동을 맞는 차진우(정우성 분)와 정모은(신현빈 분) 모습이 그려졌다. 진우의 전 연인이자 아트센터 관장인 송서경(김지현 분)이 등장한 것.
진우가 일하는 아트센터 관장으로 부임하게 된 서경은 자신을 둘러싼 돈, 남자 등과 관련된 온갖 추문에도 움츠러들지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어 진우와 모은을 마주한 그녀는 진우에게 "잘 지냈어? 오랜만이다"라고 익숙하게 수어로 인사를 건넸다. 대학 시절 강의 대필 도우미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 사이의 유대감이 드러났다.
막힘없이 수어를 소화하는 서경, 그리고 그녀와 진우 사이에 흐르는 오묘한 기류는 모은의 마음을 일렁이게 만들기 충분했다. 송서경이라는 조용하고도 거센 파도의 등장으로 인해 세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지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항상 당당하고 멋진 서경이지만, 정체 모를 휘파람 소리에 불안해하며 트라우마를 떨쳐내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했다. 과거 대학 재학 당시 겪었던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깊은 상처가 남아있던 것인데, 과연 서경과 진우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들의 서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지현 씨는 이번 송서경 역을 통해 전작인 넷플릭스 'D.P. 시즌2'에서 보여준 강인한 군인 서은 중령 역할과 대비되는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과거 사랑했던 연인을 바라보는 눈빛, 트라우마를 떨쳐내지 못한 모습 등 완벽한 수어 연기와 감정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김지현 씨가 출연하는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매주 월·화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지니 TV 오리지널, ENA '사랑한다고 말해줘' 방송 화면]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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