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험지 차출' 선 긋기…분당갑서 4선 도전 시사

이성훈 기자 2023. 12. 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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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당내에서 제기되는 '중진의원 험지 차출론'에 선을 긋고 현 지역구인 분당갑에서의 4선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3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장제원 의원 불출마로 안 의원에게도 험지 출마 압박이 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열심히 노력해서 가능한 한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뛸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안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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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당내에서 제기되는 '중진의원 험지 차출론'에 선을 긋고 현 지역구인 분당갑에서의 4선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3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장제원 의원 불출마로 안 의원에게도 험지 출마 압박이 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열심히 노력해서 가능한 한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뛸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안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안 의원은 "작년에 지방선거와 같이 재·보궐 선거를 치렀는데 나는 내 지역구만 유세한 것이 아니고 13일 동안 50회 외부 지원 유세를 하러 다녔다"며 "얼마나 했으면 다음 날 기절까지 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 보면 국민들이 알아보는 의원들이 거의 없다"면서 "그래서 저는 작년에 그런 역할을 했고, 올해도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키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안 의원은 어제 페이스북에서 장 의원의 불출마와 관련해 "장 의원의 결심이 밑거름 돼 차가운 국민의 마음을 돌리는 기폭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저는 당이나 정부에 어떠한 기득권도 없지만, 최선을 다해 총선 승리를 위한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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