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정부 부산 가덕도 신공항 대폭 축소해 땜질 우려"

김지은 기자 2023. 12. 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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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부산을 찾아 "엑스포 유치 실패에 포기할 게 아니라 부산 발전을 위해선 여야 구분 없이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 이어달리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산 최대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안을 보면 윤석열 정부가 신공항 사업마저 국내 공항 정도로 대폭 축소해서 땜질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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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발전 위해 정책 이어달리기…흔들림 없이 추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오전 부산광역시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12.13.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귀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부산을 찾아 "엑스포 유치 실패에 포기할 게 아니라 부산 발전을 위해선 여야 구분 없이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 이어달리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산 최대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안을 보면 윤석열 정부가 신공항 사업마저 국내 공항 정도로 대폭 축소해서 땜질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가덕도 신공항이 온전한 글로벌 공항으로 개항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겠다"며 "북항 재개발, 광역 교통망 확충 같은 현안 사업도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일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좌절하고 계신 것 같은데 실패했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며 "그 이상으로 부산 지역 발전을 위한 정부의 재정적 투자, 정책적 집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산 전세사기 피해를 언급하며 "민주당은 법 개정, 제정 과정에 포함되지 못했던 각종 적극적인 피해구제책을 임시회 동안 반드시 특별법에 반영해서 개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중에 가장 핵심은 '선 보상 후 구상'"이라며 "무이자 장기대출도 제대로 되지 않는데, 특히 그중에 일정액까지 정부 제도 불비로 생긴 문제기 때문에 일정 정도는 선 보상 해줘야 살아갈 수 있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mari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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