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아너상 첫 대상에 ‘얼굴 없는 천사’

2023. 12. 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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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1%나눔재단은 제1회 HD현대아너상 첫 대상 수상자로 '얼굴 없는 천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으로 선정된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부터 해마다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해 전주시 소외계층의 생계와 학업을 돕고 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상금 2억원을 전주시에 전달, 얼굴 없는 천사가 평소 밝혀온 뜻에 따라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사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얼굴 없는 천사는 HD현대 임직원이 직접 투표로 뽑은 '1%나눔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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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해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에 전달한 돼지저금통과 메시지 [HD현대1%나눔재단 제공]

HD현대1%나눔재단은 제1회 HD현대아너상 첫 대상 수상자로 ‘얼굴 없는 천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영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HD현대1%나눔재단이 올해 새롭게 제정한 상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부터 해마다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해 전주시 소외계층의 생계와 학업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본인 정체를 철저히 숨긴 채 선행을 이어가고 있어 ‘얼굴 없는 천사’로 불린다. 2000년 58만4000원을 시작으로 얼굴 없는 천사가 23년 동안 기부한 금액은 8억8000여만원에 달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상금 2억원을 전주시에 전달, 얼굴 없는 천사가 평소 밝혀온 뜻에 따라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사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얼굴 없는 천사는 HD현대 임직원이 직접 투표로 뽑은 ‘1%나눔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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