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장관, 석유화학업체와 간담회…"화학·폭발 예방 철저"

홍준석 2023. 12. 13.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금호석유화학 고무공장에서 정유·석유화학업체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작년 2월에는 여천NCC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같은 해 9월에는 금호석유화학 고무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로 14명이 다쳤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정유·석유화학업체들에 대형 화재·폭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금호석유화학 고무공장에서 정유·석유화학업체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여수국가산단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폭발·화재 사고에 '화약고'라는 오명을 가지게 된 곳이다.

작년 2월에는 여천NCC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같은 해 9월에는 금호석유화학 고무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로 14명이 다쳤다. 2021년 12월에도 이일산업 폭발 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진 바 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정유·석유화학업체들에 대형 화재·폭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그는 "화학산단에서는 단 한 번의 사고로도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인근 사업장과 주거지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 특성상 정유·석유화학 공장은 1∼4년 운전을 지속하다 가동을 중단하고 정비·보수작업을 수행한다"라며 "이 기간 투입되는 장비와 외부 인력이 많아져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여천NCC, 한화솔루션 등 업체들은 안전밸브 검사 주기를 현행 1∼4년에서 2∼4년으로 완화하고 공정안전보고서 제출 시 중복되는 부분을 간소화해달라고 건의했다.

honk0216@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