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완화’ 주요 대학 공간 혁신…“첨단시설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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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주요 대학의 용적률과 높이를 완화해주는 '대학 공간 혁신 방안' 정책에 따라 각 대학들이 본격적인 공간 혁신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대학의 용적률을 현행 대비 1.2배까지 확대하고 자연경관지구 내 대학 시설의 높이 제한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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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주요 대학의 용적률과 높이를 완화해주는 ‘대학 공간 혁신 방안’ 정책에 따라 각 대학들이 본격적인 공간 혁신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대학의 용적률을 현행 대비 1.2배까지 확대하고 자연경관지구 내 대학 시설의 높이 제한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이에 연세대와 고려대는 그동안 필요했던 강의 공간과 연구실, 실험실 등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당초 7층까지의 건축 계획을 10층으로 변경했습니다.
서강대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도 AI 대학, 산학벨트 등 첨단시설을 갖춘 건물 신축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용적률이 한도에 도달한 홍익대는 새로운 혁신 캠퍼스를 설계해 현대미술관과 아트센터, 첨단공학센터 등을 짓는다는 방침입니다.
홍성태 서울총장포럼 회장은 “서울시 지원방안으로 신·증축이 가능해져 산학협력 연구 활동 강화와 교육환경이 개선돼 서울권 대학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더 많은 대학이 저마다의 특성을 살려서 창의적인 핵심 역량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는 공간혁신을 실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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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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