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무역협회와 국내 스타트업 4곳 해외 진출 지원

이주혜 기자 2023. 12. 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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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한국무역협회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실증(PoC)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스타트업 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이번 글로벌 PoC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스타트업이 낯선 해외 시장 환경을 개척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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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KB금융그룹은 한국무역협회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실증(PoC)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스타트업 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PoC란 기업이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을 도입하기 전 실현 가능성을 검증해 보기 위한 일련의 테스트 과정이다.

글로벌 PoC 프로그램은 KB금융이 국내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이 프로그램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해외 대기업에 소개하고 고객의 피드백도 받을 수 있어 해외진출 가능성을 점검해 볼 수 있다.

앞서 진행된 공개 모집에 총 87개 국내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후 싱가포르 대기업과의 일대일 인터뷰 심사로 최종 4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선발된 4개 스타트업은 한국무역협회와의 협력으로 싱가포르 대형은행인 OCBC,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P&G 등 싱가포르 대기업과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기술 실증 사업을 수행한다.

KB금융은 4개 스타트업이 PoC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별 10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싱가포르에서 현지 대기업,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PoC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는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이번 글로벌 PoC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스타트업이 낯선 해외 시장 환경을 개척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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