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 사우디와 ‘비전2030’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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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세계 최고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사업 협력 및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부 장관과 술탄 알 사우드 산업개발기금 최고경영자(CEO) 등과 만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비전 2030(제조업 유치)'과 LS그룹의 '비전 2030(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 추진)'의 공동 달성을 위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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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분야 협업 기회도 포착”
LS그룹이 세계 최고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사업 협력 및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부 장관과 술탄 알 사우드 산업개발기금 최고경영자(CEO) 등과 만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비전 2030(제조업 유치)’과 LS그룹의 ‘비전 2030(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 추진)’의 공동 달성을 위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LS는 이날 사우디 산업광물부 산하의 국가산업개발센터(NIDC)와 MOU를 맺고, LS 그룹의 사우디 내 신규 사업기회 발굴에 공동 협업 팀을 구성해 사업기회 발굴 및 구체화를 추진키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부터 경제개혁 프로젝트인 ‘사우디 비전 2030’을 추진, 석유 없는 경제구조 기반을 구축하고 특히 제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S 역시 올해 1월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 2030으로 ‘CFE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하고, 전력 인프라, 2차전지 소재, 전기차 충전 솔루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LS는 이번 사업 협력을 계기로 산업용 자동화 분야 등 현재 논의 중인 현지 기업과의 사업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우디가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계·설비(M&E·Machinery & Equipment)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LS그룹이 가진 전선, 전력기기, 소재, 사출 등의 사업 영역에서도 추가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구 회장은 “LS는 이번 MOU를 통해 M&E 분야 협업 기회를 포착하고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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