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택, 광주 광산 갑 출마선언…"尹·韓 꺾을 정치인 되겠다"

송창헌 기자 2023. 12. 13.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의 방패'로 불리는 박균택(57) 법무법인 '광산' 대표변호사가 13일 "윤석열, 한동훈을 꺾고 검찰독재를 끝장내는 정치인, 광주의 미래인 광산을 도약시킬 정치인이 되겠다"며 내년 총선 광주 광산 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광산갑이 광주의 핵심지역임에도 군사시설로 발전이 저해되고 교통 환경이 열악하고, 도심이 단절되고 주거환경이 낙후된 것은 주민들을 제대로 대변하는 힘 있고 유능한 정치인이 부재한 탓"이라고 진단한 뒤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광산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패…檢 정권 폭주 막고자 출마 결심"
지하철 2호선 4구간 신설·광주역 폐지 등 현안 약속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이재명의 방패'로 불리는 박균택 법무법인 '광산' 대표변호사가 1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광주 광산 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법무법인 광산 제공) 2023.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이재명의 방패'로 불리는 박균택(57) 법무법인 '광산' 대표변호사가 13일 “윤석열, 한동훈을 꺾고 검찰독재를 끝장내는 정치인, 광주의 미래인 광산을 도약시킬 정치인이 되겠다"며 내년 총선 광주 광산 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 직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부 검사들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제가 검찰정권의 폭주를 막는 정치인이 돼야 한다는 사명감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잔인하고 집요하게 정치탄압을 일삼는 현 정권의 무도한 행태에 제동을 걸기 위해선 강한 존재감과 전투력을 갖춘 정치인의 출현이 절실하다"고도 말했다.

박 변호사는 "광산갑이 광주의 핵심지역임에도 군사시설로 발전이 저해되고 교통 환경이 열악하고, 도심이 단절되고 주거환경이 낙후된 것은 주민들을 제대로 대변하는 힘 있고 유능한 정치인이 부재한 탓"이라고 진단한 뒤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광산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이를 위해 ▲군·민간공항 동시 이전, 특별법 개정 통한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 ▲지하철 2호선 4구간 신설(송정역∼선운∼소촌동∼우산∼월곡∼하남공단∼수완) ▲광주역~송정역 철도 폐지와 하남역~송정역 철도지하화 ▲평동 포사격장 폐지 후 주민 복지시설 신설 ▲주거복지와 농촌 유입인구 증가를 위한 개발제한구역특별법 개정을 5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변호사는 광주 광산 출신으로, 하남초, 송정중, 대동고, 서울대 법학과에서 거쳐 사시 31회로 법조계에 발을 내디딘 뒤 수원지검 2차장, 서울남부지검 차장, 대전지검 차장, 광주고검 차장, 대검 형사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거쳤다.

25년간 검사로 재직하다 지난 2020년 추미애 법무장관이 검찰 개혁을 위한 인사권을 발휘할 수 있도록 법무연수원장으로 퇴임했다. 2022년 법무법인 광산을 설립해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던 중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으로 정치보복수사대책위,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지난해말에는 이재명 당대표 법률특보, 올해 1월엔 이재명 대표 변호인으로 선임돼 지난 9월 구속영장 기각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