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서울시, 약자위한 기술 생태계 조성 ‘맞손’

김원준 2023. 12.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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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13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와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약자를 위한 기술 산업 지원을 위해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 약자를 위한 기술 혁신제품 지정 및 시범구매 등에 힘을 합친다.

협약에 따르면 서울시는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조달청은 실증 완료 제품에 대해 혁신제품 지정 및 시범구매 제도 등을 통한 공공시장 진입 및 판로개척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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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기술개발부터 초기 판로개척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위한 MOU 체결
김윤상 조달청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시청에서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은 13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와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약자를 위한 기술 산업 지원을 위해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 약자를 위한 기술 혁신제품 지정 및 시범구매 등에 힘을 합친다.

협약에 따르면 서울시는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조달청은 실증 완료 제품에 대해 혁신제품 지정 및 시범구매 제도 등을 통한 공공시장 진입 및 판로개척을 돕는다.

서울시는 지난달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4개 기술을 선정, 최대 1년간 실증을 지원한다. 실증이 마무리되는 내년 12월 이후에는 기술 개발기업이 조달청에 혁신제품 지정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 혁신제품 제도는 공공서비스 향상과 기술 혁신을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조달청 시범구매 제도를 통해 공공시장 진입 기회를 얻게 된다. 시청각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기술 등 약자를 위한 기술은 그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수요 특성상 경제성이 낮아 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번 협력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시장 참여를 촉진하고 기술개발, 초기 판로개척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약자 기술 생태계 선순환 구조 조성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이번 협약은 초기 단계의 기술 산업 생태계 성장을 활성화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첫 협력 모델"이라면서 "양측의 협력을 통해 따뜻한 기술로 사회 곳곳에 온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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