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달청과 ‘약자 위한 기술생태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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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조달청과 함께 기술 발전 과정에서 소외되는 장애인, 노인 등 약자를 위한 기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지원 기술이나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기술 등 약자를 위한 혁신 기술은 그 필요성에도 수요가 많지 않은 탓에 경제성이 낮아 기업들이 적극 개발하지 않고 있다.
또 기술개발은 물론 판로개척 등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약자 기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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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조달청과 함께 기술 발전 과정에서 소외되는 장애인, 노인 등 약자를 위한 기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13일 시청에서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과정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4개 기술을 약자를 위한 기술로 선정해 최대 1년간 실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실증된 기술을 혁신 제품으로 지정하거나 시범 구매 제도 등을 통해 공공시장 진입 및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지원 기술이나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기술 등 약자를 위한 혁신 기술은 그 필요성에도 수요가 많지 않은 탓에 경제성이 낮아 기업들이 적극 개발하지 않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유망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의 약자 기술 시장 참여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기술개발은 물론 판로개척 등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약자 기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 노인, 청소년 등 지역사회 약자에 대한 공공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따뜻한 기술’로 사회 곳곳에 온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 두 기관의 협력으로 약자기술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산업 저변이 민간시장으로까지 확대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우영 기자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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