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 유치장…서울시, 금투협과 '스케일업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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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벨리에 위치한 서울시 최초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시설인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 위축된 투자시장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총 569개의 회원사를 가진 금융투자협회와 지방자치단체 최대규모의 투자펀드를 운용 중인 서울경제진흥원(SBA)의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2023 서울시-금융투자협회(K-OTC) 공동 스케일업 IR(Investor Relations) 데이'를 18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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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테헤란벨리에 위치한 서울시 최초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시설인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 위축된 투자시장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총 569개의 회원사를 가진 금융투자협회와 지방자치단체 최대규모의 투자펀드를 운용 중인 서울경제진흥원(SBA)의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2023 서울시-금융투자협회(K-OTC) 공동 스케일업 IR(Investor Relations) 데이'를 18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가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IR 행사를 통합해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날 현장에는 50여명의 투자자, 엑셀러레이터가 참석해 유망 기업 발굴에 나선다.
이번 투자유치 데모데이 현장에는 투자자, 펀드 운영사 등의 의견을 반영해 서울시가 추천한 7개 기업이 참여, 투자자 앞에서 사업 아이템을 발표한다. 이 중 5개 기업을 선정해 총 1억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중·대형 제품 포장 및 배달 서비스 플랫폼, 온라인 식사 구독 및 배송 시스템 등 분야도 다양하다.
금융투자협회의 비상장 주식 거래시장인 K-OTC 상장사 중 우수기업 3개사도 투자자 앞에서 아이디어와 기술을 소개한다. 참석한 벤처 투자자(VC)와 자산운용사 등 투자기관과 기업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하는 시간도 갖는다.
서울시는 위축된 투자시장 활성화와 유망 스타트업 성장 촉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투자 네트워크 교류를 더욱 확대하는 등 스타트업 자금 조달과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해 금융투자협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3분기까지 국내 누적 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하는 등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기업이 많다"며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가 투자생태계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민간 투자기관과 창업기관 등을 연계해 다양한 투자유치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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