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국내 첫 의료복지시설 `헬스케어 리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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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의료복지시설용지에 '헬스케어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14일부터 공모한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시니어의 주거안정에 기여함과 동시에 국민에게는 새로운 부동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에게는 헬스케어 시장 내 신규 사업모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성공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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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의료복지시설용지에 '헬스케어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14일부터 공모한다.
리츠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운용해 얻은 수익을 분배하는 회사로, 이번 헬스케어 리츠 도입으로는 국내 첫 케이스다.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헬스케어 리츠를 설립해 화성동탄2 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시니어주택을 비롯한 의료·업무·상업·문화·주거 등을 복합 개발한다. 임대·운영·분양 수익은 주주로 참여하는 국민들에게도 배당할 수 있도록 향후 리츠 주식의 공모·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부지는 18만6487㎡(약 5만 6000평)으로 SRT, GTX-A(내년 3월 예정), 동탄인덕원선(2029년 예정), 동탄 도시철도1·2호선(2027년 예정) 등의 이용이 가능한 동탄역으로부터 차량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곳이다.
국토부는 사업지 인근에 골프장, 녹지, 하천 등이 있어 경관이 우수하고 민간사업자의 독창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초 참가의향서를 접수받아 △랜드마크형 노인복지주택 건축계획 △헬스케어 서비스 계획 △주식공모 계획 및 배당 수익률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편의·문화시설 공유 계획 등 △지역상생방안도 중점 평가해 내년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시니어의 주거안정에 기여함과 동시에 국민에게는 새로운 부동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에게는 헬스케어 시장 내 신규 사업모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성공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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