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서울시와 비상장 기업 공동 'IR 데이' 개최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금융투자협회가 서울시와 함께 비상장 유망기업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설명(IR)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금투협과 서울시는 오는 18일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서울시-금융투자협회(K-OTC) 공동 스케일업 IR 데이(DAY)' 행사를 연다.

금투협은 지난 2018년부터 협회가 운영하는 제도권 장외유통시장인 K-OTC시장의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IR 행사를 매년 열어왔다.

올해는 지난 4월 서울시와 체결한 스타트업·중소·벤처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K-OTC 기업뿐 아니라 서울시 추천 스타트업 기업들까지 대상을 확대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행사는 증권사·운용사·벤처캐피탈(VC) 등 비상장기업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들의 IR 발표 및 기업-투자자 간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되며, K-OTC 기업 3사와 서울시 추천 비상장 기업 7사가 참여한다.

나석진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경기둔화 전망으로 지난해부터 투자 혹한기를 겪고 있는 스타트업·벤처 기업에 모험자본 공급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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