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 환영식 참석… 첫 공식일정

강해인 기자 2023. 12.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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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 뜻깊어”
국왕 “양국 협력 발전, 양국 국민 간 우의도 더욱 깊어지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네덜란드 국빈 방문의 첫 공식 일정으로 암스테르담 왕궁 앞 담 광장에서 개최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공식 환영식에는 빌렘-알렉산더 국왕, 막시마 왕비, 왕실 비서실장 등 왕실 주요 인사, 마크 루터 총리 및 네덜란드 각료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는 예포 21발이 발포됐고,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한국 어린이들도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환영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공식 환영식에 이어,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개최된 국왕 주최 리셉션에 참석해 네덜란드 정부 주요 인사들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막시마 왕비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네덜란드를 최초로 국빈 방문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빌렘-알렉산더 국왕은 “이번 역사적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 협력이 더욱 발전하고 양국 국민 간 우의도 더욱 깊어지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리셉션을 마친 대통령 부부는 담 광장의 전쟁기념비에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을 기리며 헌화했다. 공식 환영식의 마지막 순서로 대통령 부부는 빌렘-알렉산더 국왕 부부와 왕궁에서 친교 오찬을 가졌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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