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뒷걸음질 국내 대학들, 규제 풀었더니 혁신안 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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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대학의 발전을 가로막는 벽을 허물었더니 자유로운 혁신안이 분출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장기 저성장, 끓는 냄비 속 개구리. 한국경제를 향한 어두운 시선들"이라며 "답은 기술혁신뿐이고, 기술혁신의 주체는 대학과 기업"이라고 했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저는 올해 5월 대학의 공간 규제를 풀어드리겠다고 발표했고, 그 결과로 오늘 9개 대학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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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규제 풀었더니 자유로운 혁신안 분출"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대학의 발전을 가로막는 벽을 허물었더니 자유로운 혁신안이 분출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장기 저성장, 끓는 냄비 속 개구리. 한국경제를 향한 어두운 시선들"이라며 "답은 기술혁신뿐이고, 기술혁신의 주체는 대학과 기업"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대학은 국제 순위에서 정체 상태에 있거나 뒷걸음질 치고 있다. 대학 관계자들은 저를 만나면 '각종 규제에 손발이 묶인 것과 같다'고 호소한다"면서 "특히 서울에 있는 대학은 용지 부족이나 용적률 규제 때문에 첨단기술 연구실조차도 만들 수 없는 현실에 발목 잡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저는 올해 5월 대학의 공간 규제를 풀어드리겠다고 발표했고, 그 결과로 오늘 9개 대학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려대는 반도체공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 학부를 신설하고, 연세대는 반도체연구 실험실을 추가로 짓는다. 용적률 벽에 부딪혔던 홍익대는 혁신캠퍼스를 만들기로 했고, 다른 여러 대학도 미래를 위한 공간을 새롭게 구상하고 있다"면서 "대학과 함께 우리의 미래를 여는 작업, 서울시가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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