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AI가 편곡한 시티팝 ‘아름다운 이별’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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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이 인공지능(AI) 리메이크 프로젝트 공모전 '아이 엠 리본'(I am Re:Born)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이별'의 리메이크 음반을 발매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니뮤직과 자회사인 AI 편곡 기술 개발 스타트업 '주스', 작곡가 김형석이 이끄는 음원 플랫폼 '뮤펌'이 공동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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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통해 최우수작 선정돼
아이돌 출신 가수 츄 보컬 맡아
내년 AI 음악 창작 플랫폼 출시
지니뮤직이 인공지능(AI) 리메이크 프로젝트 공모전 ‘아이 엠 리본’(I am Re:Born)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이별’의 리메이크 음반을 발매했다. 아이돌 출신 가수 츄가 가창을 맡았다.
이번 공모전은 지니뮤직과 자회사인 AI 편곡 기술 개발 스타트업 ‘주스’, 작곡가 김형석이 이끄는 음원 플랫폼 ‘뮤펌’이 공동 개최했다. 지니뮤직의 AI 편곡 서비스 ‘지니리라’를 활용해 누구나 리메이크곡을 만들어 출품할 수 있게 했다. 총상금 2000만원으로, 전문 뮤지션뿐 아니라 일반인 등 수백 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이준영 씨의 ‘아름다운 이별’은 1995년 김건모 3집 음반에 수록된 김창환 작사, 김형석 작곡의 곡이다. 원곡이 서정적인 발라드로 이별의 슬픔을 표현했다면, 이번 곡은 펑키한 그루브가 돋보이는 시티팝 스타일로 재해석됐다. 연주 세션으로 세계적인 브라스 밴드 타워 오브 파워(Tower of Power)와 국내 뮤지션인 샘리, 강수호, 오대원 등이 참여했다.
지니뮤직 측은 “편곡뿐 아니라 보컬 선정과 앨범 아트 제작 과정에도 AI 기술이 광범위하게 쓰였다”며 “창작 영역에서의 AI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해당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다. 주스가 보유한 ‘AI 보이스 분석 기술’은 MR 음원에 가장 적합한 보컬을 찾는 데 도움을 줬다. 또 앨범 이미지가 음악 스타일과 보컬의 색깔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AI 앨범아트 기술’을 활용했다.
지니뮤직은 이같은 시도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AI를 기반으로 한 음악 창작 플랫폼을 선보인다.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 누구나 작곡가, 편곡자가 되어 음원시장에 출시하고 유통할 수 있는 AI 원스톱 음악 창작 C2C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곡가 김형석 프로듀서도 “3사 협업을 통한 공모전으로 참가자들이 새로운 독창성을 펼칠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며 “AI와 음악의 융합으로 탄생한 이 노래가 음악계에 새로운 도전과 파장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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