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7연패·스펠맨 이탈’ 위기의 정관장, 치바에 프리시즌 패배 설욕할까?

조영두 2023. 12. 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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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정관장이 치바에 프리시즌 맞대결 패배 설욕을 노린다.

안양 정관장은 13일 안양체육관에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A조 예선 치바 제츠와 경기를 갖는다.

정관장은 오프시즌 치바와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치바에 프리시즌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며 EASL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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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위기의 정관장이 치바에 프리시즌 맞대결 패배 설욕을 노린다.

안양 정관장은 13일 안양체육관에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A조 예선 치바 제츠와 경기를 갖는다.

현재 정관장의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다. 7연패에 빠져 있기 때문. 9승 4패에서 단숨에 9승 11패가 됐고, 2위였던 순위는 공동 5위까지 떨어졌다. 결국, 정관장은 칼을 빼들었다. 12일 부진을 거듭하던 오마리 스펠맨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새 외국선수를 찾을 때까지 대릴 먼로 혼자 버텨야 한다.

이날 맞붙는 치바는 지난 시즌 B.리그 준우승팀이다. 정규리그에서 53승 7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시즌 중반 24연승을 달리는 등 B.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파이널에서 류큐 골든 킹스에 2연패로 무릎을 꿇으며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

치바의 경계 대상 1호는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진 B.리그 최고의 가드 토가시 유키다. 신장은 167cm에 불과하지만 빠른 스피드, 정확한 외곽슛, 뛰어난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19경기에서 평균 19.5점 2.2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정관장은 토가시를 묶어야 치바의 팀 전체 득점을 낮출 수 있다.

EASL은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다. 정관장 입장에서 스펠맨의 이탈은 악재다. 치바는 206cm 정통 빅맨 존 무니를 필두로 DJ 스티븐스와 재비어 쿡스까지 3명의 외국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선수 2명과 베테랑 귀화선수 아이라 브라운이 함께 뛴다면 정관장은 높이 싸움에서 힘겨워질 수밖에 없다. 김경원, 이종현, 김철욱 등 국내 빅맨들이 힘을 내줘야 한다.

정관장은 오프시즌 치바와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지난 9월 2023 호텔 플로라 프리시즌컵 3-4위전에서 77-91로 패했다. 1쿼터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2쿼터부터 치바에 끌려 다니며 완패를 당했다. 토가시를 중심으로 한 치바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정관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6일 TNT 트로팡 기가를 만나 105-97로 기분 좋게 승리했다. 치바에 프리시즌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며 EASL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정관장과 치바의 경기는 오후 7시에 팁 오프 될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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